기타

오래간만에 야간작업~

라이온스코리아 2024. 8. 1. 23:30

얼마전에 서울 강남의 기업체에서

 

오래간만에 야간작업이 있었다

 

해당 회사는 업무 특성상 주간에는

 

수거가 거의 불가능한 구조여서

 

저녁먹고 평일 야간 7시부터 작업이 시작되었다 ㅎㅎ

 

예전에는 야간 작업도 많았고, 주말작업도 종종 있었는데

 

요즘은 1년에 몇번 정도 진행하는 것 같다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5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는데,

 

강남은 출근때 보다 더 막혔다 ㅠ.ㅠ

 

여유있게 도착해서 쉬려고 했었는데,

 

정말 딱 5분전에 힘겹게 도착해서 곧바로

 

작업이 시작되었다 ㅎㅎ

 

바닥 보양은 다른 공사팀에서 미리 깔아두어서

 

특이사항 없이 그대로 폐컴퓨터와 폐전산장비의

 

수거작업이 진행되었다

 

야간에도 화물엘리베이터는 미화팀과, 공사팀, 우리까지

 

겹쳐서 생각보다 여유롭지는 않았다

 

1톤차 2대 정도의 물량을 총 3명이서 나누어서 하다보니

 

큰 어려움 없이 10시가 조금 안되서 작업은 마무리 되었다

 

에피소드는 모니터의 수량이 50여대 되었는데,

 

그중에서 50인치 정도 되는 대형모니터가 35대가 있어서

 

역시나 짐쌓는데 고난도 기술이 필요했다 ㅋㅋ

 

야간에도 주차장은 물론이고 하역할때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서 정말 무더웠다 

 

에어컨에 길들여짐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실제로 작년보다 더운것이지 잘 모르겠지만 덥긴 더웠다 ㅎㅎ

 

하역하고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이었다

 

예전에는 친구들과 밤새고 놀다가 사우나 잠깐하고

 

곧바로 일터로 가도 쌩쌩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꿈같은 얘기다 ㅠ.ㅠ

 

오래간만에 했던 야간 작업이지만

 

무사히 잘 끝나서 보람찬 7월의 어느날 이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