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폐컴퓨터 수거 일기

예상하지 못했던 눈이 

 

오전부터 조금씩 내리더니

 

점심 무렵부터 제법 쌓이게 내렸다

 

오후에 용산에서 폐컴퓨터 수거가 있었는데

 

눈이 내릴는걸 보고 아예 평소보다 30분 먼저 출발했다 ㅠ.ㅠ

 

다행이 늦지는 않았지만 딱 맞게 도착한 정도였다

 

작업 공간이 경사진 곳에 주차를 해서

 

40여미터 이동후 상차를 해야하는

 

폐컴퓨터 상차가 난해한곳

 

이번에 3번째 방문이라서 조금은 익숙해진다 ㅎㅎ

 

경사진 곳이라 직원분들은 눈이 내리는 와중에도 

 

제설작업을 하고 계셨다

 

눈길을 뚫으며, 30여대의 컴퓨터를 잘 수거한뒤

 

눈이 맞지 않게 호러를 잘 씌우고

 

단단하게 망을 씌우고 출발...

 

거의 출발과 동시에 눈이 그쳤을듯... ㅋㅋ

 

돌아오는 길은 몇년만에 잠수교를 지나가게 되었다

 

한강을 가까이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이다 

 

올해는 눈이 참 많이 내리는것 같다

 

올겨울 마지막 눈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ㅎㅎ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