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거일기와 머피의 법칙

오늘은 오래된 일산의 포스기기 유지보수 업체에

 

아침부터 방문해서 작업을 마무리 했다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사옥으로 이사할정도로 회사가 성장하는 것 같아서 덩달아 기분도 좋다

 

처음에는 폐기 포스들이 지하에 100여대가 있다고 해서

 

이 무더위에 계단으로 어떻게 올리나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전동 컨베이어벨트가 있어서 자동 상, 하차 시스템이라서

 

작업여건이 오히려 좋았다 ㅎㅎ

 

역시 일은 기계가 효율적이다 

 

복귀하며 2군데 들렀다가 마무리 하니 오랜만에 수거가 일찍 마무리 되었다

 

그래서 1년 정기결제한 스포츠센터에 들러서 운동하고 집에 가려고 했더니

 

유행가 가사처럼 1달에 한번 있는 정기휴일이었다 ㅠ.ㅠ

 

1년 정기결제하면 누구나 처음에는 매일 가다가

 

그 다음에는 1주일에 3번

 

요즘은 일주일에 1번 정도 가는것으로 줄고 있다

 

날씨가 너무 덥고 바빠서 라고 핑계를 대고 있지만 확실히

 

운동하며서 땀을 덜 빼니 정말 일할때도 쉽게 지치는것 같다

 

여름에는 체력 관리가 너무도 중요한데, 요즘은 집에오면 잠자기 바쁘다 

 

그러면 집에 가는 길에 오랜만에 세차나 하고 가자고 생각해서 

 

기름을 가득 넣고 자동세차를 했다

 

거짓말 처럼 세차기에서 나오자마자 지나가는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ㅠ.ㅠ

 

신기한 일이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딱 내가 세차하기를 기다렸다가 비를 뿌리는 기분이었다 ㅎㅎ

 

생각해보면 덕분에 재밌었던 하루였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