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어제는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2명을 만났다

 

대학교때 한때 한참 붙어다녔지만

 

어느덧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만나기가 쉽지많은 않다 ㅎㅎ

 

거의 2~3년 만에 다시 만나는것 같다

 

특히 친구 하나가 계양구에서 식당을 하는데

 

요즘 보기 드물게 장사가 잘 되다 보니 늦게 끝나고 해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다보니, 명절연휴 식당 휴무전날에

 

만나서 친구네 식당에서 늦게까지 먹기로 했다

 

명절 전날 오후에 출발하다보니

 

온 도로가 꽉 막혀서 정체가 상당했다

 

예상을 했지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막혔다 ㅠ.ㅠ

 

특히 오산에서 사는 친구는 2시간 30분 걸려서 왔다며 투덜거렸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친구는  친구다

 

몇년만에 만나도 반갑고, 금새 그때로 돌아가고

 

먹고사는 얘기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또 이십년도 넘은 이야기들이 어제일처럼 생생한것도 미스테리다 

 

졸업하고 한번도 본적없는 친구들도 많지만

 

이름부터 술술 나오며, 그때 그이야기에는 빠질수 없는 감초다 ㅎㅎ

 

나이를 먹다보니 모든것은 아름답게 기억되며,

 

그때 그 시절이 한없이 그립기만 하다

 

식당의 방 한켠에서 살짝 자다가 출발한 새벽시간

 

어렵게 잡힌 대리기사님을 통해서 집으로 오는길

역시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

 

차가 어마무시하게 많은 걸 보니, 명절이 실감나는 하루였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