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병문안

라이온스코리아 2020. 2. 19. 23:30

내가 좋아하는 친척어른이 수술을 하셔서 주말에 병문안에 다녀왔다


구정 연휴 전부터 몸이 안좋으셔서 검사받고


수술날짜를 기다리시다가 드디어 수술을 받으셨다


장장 3시간동안의 수술이었고, 로봇수술로 진행하셨단다


다행히 수술도 잘 되었고, 경과도 좋고


이제 빨리 회복만 하면 된다고 하신다


거의 병문안은 다녀본 적이 없는지라 여러가지로 무식한 티가 났다


공휴일 아침 9시경에 무작정 대학병원에 층수만 알고


도착했는데, 병문안 시간이 아니라서 안된단다


전화드리면 오지말라고 할까봐 무작정 간게 실수였다


그래도 수술이 잘 되셔서


걸어다니셔서 내 전화를 받으시고 1층으로 직접 내려오셨다


알고보니 면회시간은 딱 정해져 있고


그 외는 절대 출입 통제란다


옛날처럼 주먹구구식 통제가 아니라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통제가 이루어졌다


더구나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출입할때 굉장히 F.M으로 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번 메르스때부터 서서히 병문안 문화도 개선되고 있고


병원도 더욱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처음 수술을 하시고 입원하신 친척분께서 하신 말씀 두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저녁을 5시 20분에 줘, 너무 빨리줘...9시면 다들자...밤이 너무 길어"


"건강하게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게 최고의 행복이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란다


-이상-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한 kf94 마스크  (0) 2020.03.13
코로나 19 영향  (0) 2020.03.02
담배를 피다/피우다 맞는말은?  (0) 2020.02.17
PC방 컴퓨터 수거   (0) 2020.02.14
점심시간 VS 점심 시간 띄어쓰기   (0) 202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