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선 오전에 서울시 강남에서
지난번 못다한 수거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방문
컴퓨터의 양이 생각보다 많이 줄고
직원분들이 다 밖으로 꺼내놓으셔서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났다
끝나니 10시 45분
오후 2시에 예약된 분당의 수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강남에서 성남까지 차가 많이 막힐것이라 예상하고
업체 점심시간 피해서 바로 1시로 예약을 옮겨본다
업체에서 O.K를 해주셔서 부지런히 가서 점심을 먹겠다고 다짐
하지만 왠걸
차가 너무 뻥 뚤린다
분당내곡 고속도로가 쌩쌩이어서
도착하니 11시25분 남짓...
점심시간이 12시 부터니 지금 부지런히 사무실에 올라가도 끝낼수 있는 물량...
하지만 좀전에 방문시간을 옮긴다고 전화를 한 상황이라
다시 변경한다고 전화하기가 애매해서 1시까지 밥먹고 뭐할까를 고민한다
도착지에 주차를 하고 밥이나 빨리먹고 은행업무 보려고 1층으로 올라온순간
이미 비가 세차게 퍼붓고 있었다
3분찰나 였을까? 주차하고 온 사이에 도시는 어둡고 바람도 세차게 불고
비도 억수로 퍼붓고 있었다
우산도 없어서 바로 옆에 도시락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은행업무를 끝내고
빨리 1시가 되기를 기다리다가 주차장이 10분에 천원인걸 발견했다 ㅠ.ㅠ
비도오고 그냥 있어야지 뭐ㅠ.ㅠ
미리 올라가서 기다리다 1시 정각에 전화드리고 수거를 진행한다
차에 상차까지 끝내니 1시 25분...ㅎㅎ
여직원분은 무척 친절했으며, 주차도장을 받으며
내가 웃으면서 미리 도착해서 기다렸다고 하니
굳이 관리사무실까지 동행해서 주차비용을 처리해 주셨다
일의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친절함이다^^
다 마무리 하고 밖으로 나오니 언제 비바람이 있었냐는듯 하늘은 개어 있었다
사무실 도착해서 이런저런 정리하고
지갑 찾는다고 10분넘게 허둥지둥 대다가 책상밑에 떨어져 있는걸 찾는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언제쯤 지갑과 휴대폰을 찾지 않게 될까 ㅎㅎ
휴대폰을 들고도 휴대폰을 찾는 정신으로는 힘들겠지...ㅋㅋ
-2018년 10월 23일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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