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거 에피소드

오늘은 점심이후에 강남구 수거가 2건이 잡혀있었다

한곳은 병원이라서 12시 30분 ~ 1시 사이에 와달라고 해서

오히려 고마웠다 ㅎㅎ

왜냐하면 점심시간에 차량혼잡이 덜하기 때문에

시간절약을 할수 있어서다

게다가 오늘은 금요일이니^^

예상대로 삼성동 코엑스 부근의 병원이지만 약간

덜 혼잡한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수거를 마치고

논현동의 다음 일정을 생각보다 빠르게 처리했다

금요일인데, 땡큐, 사무실로 빨리 복귀하자는 생각으로

사무실에 거의 다다랐을때,

오래된 거래처에서 급히 전화가 왔다

"인테리어 공사가 주말에 들어가서 급하게 컴퓨터를 치워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ㅠ.ㅠ

근데, 그곳은 논현동이다

1시간만 빨리 전화주셨어도 총알수거에 많은 시간이 절약되었겠지만,

현실은 영화가 아니다 ㅋㅋ

순간 갈등을 했지만, 그래도 오래된 거래처의 요구는 정말 왠만하면 다 맞춰드리려 노력한다

다시 왔던길을 그대로 답습해서 논현동으로 향한다 ㅠ.ㅠ

도착하니 오후 4시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거래처 직원분도 무척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피로가 풀렸다

잘 수거하고 상차하니 오후 5시가 조금 안된 시간

그래도 사무실로 향하는 시간은 막히기 시작하는 찰나이다

거북이 걸음으로 1시간 40분정도 걸려서 사무실에 도착했다

왔다, 갔다, 그대로 다시 왔다 갔다 한 금요일

시간이 너무 잘 간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