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치과 단상

라이온스코리아 2017. 8. 24. 23:58

오늘 치과 예약이 있었지만


비가오고 차도 막히고, 일도 늦게 끝나서 예약을 뒤로 미루고 늦게 도착했다


오늘은 야간진료하는 날이라서 6시 이후에도 아무때나 오라고 호의를 베풀었다


전에 부터 다니던 치과인데 최근 2년새 원장님이 2번이 바뀌었으니


내가 진료받은 원장님만 3명이다


워낙 한번 인연을 맺으면 잘 바꾸지 않는 성격(?) 탓에


치과도 원장님이 바뀌던 말던 그냥 가던 치과니까 신경안쓰고 간다 ㅎㅎ


요즘 이가 부실하고 임플란트에 신경치료에 치아상태가 안좋아서


정말이지 치과를 밥먹듯이 가고 있다 ㅠㅠ


그 무서운 치과를 요즘은 거의 1주일에 1번씩은 간다...


오늘도 6시에 가서 1시간 40분 동안 치료를 했는데


뭔가가 핀트가 안맞아서 토요일날 다시 예약을 했다...


부지런히 다니는 치과지만 기대만큼 호전도 안되고, 또다른 치아에서


문제들이 팍팍 터져서인지 이제는 치과 가는게 짜증이 난다...


돈도 비싸고...


이런 얘기를 친구한테 전화로 했더니만,


친구놈은 "나는 그래서 아프면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다닌다"고 호들갑이다


친구놈은 임플란트도 대학병원에서 했는데 내가 한 금액보다 무려 5배 이상 비싼 금액이었다


물론 시기적으로 친구가 조금 먼저하긴 했지만, 대학병원은 원래 그렇단다


최고의 의사한테 내 몸을 맡기는 대신 비싼 요금을 지불한단다...ㅋㅋ


오랜시간 치아상태에 호전이 없고, 계속 자잘한 문제가 지속되니


친구말이 솔깃해 지는 요즘이다...